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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잔카라 가라오케 후기 / 가격, 인테리어, 노래방

꽉앵기 2018. 10. 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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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들이 노래방을 무척 좋아하는데 가까운 나라인 일본도 역시나 노래방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간사이 지방 중에서 고베 쪽에서 일본 여행을 했는데 전철역 근처나 번화가 쪽에 블록마다 보이는 게 잔카라 가라오케였습니다. 처음에는 간판에 있는 캐릭터에 마이크를 못 봐서 저게 뭔지 궁금했었는데 가까이 가서 마이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잔카라 가라오케의 가격과 내부 인테리어를 알아보겠습니다.





가격


 같은 체인점인 잔카라 가라오케라도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잔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거나 자주 가신다면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제가 갔던 잔카라 가라오케는 JR 효고 역에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이곳이 싸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이용 요금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가장 싸게 먹히는 평일 11:00~19:00까지 했습니다. 이용 요금에는 셀프바(커피, 차, 탄산음료 등)를 마음껏 쓸 수 있고 참고하실 점은 한국 노래방과 다르게 1인당 가격입니다. 



인테리어

 


 복도는 얼핏 보면 코인노래방처럼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한국과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국의 노래방에는 앰프를 숨겨두고 노래만 부르는 게 일반적인데 일본의 가라오케는 이용하면 방과 장비를 대여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엠프를 통해서 마이크의 소리 크기나 에코 등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태블릿은 노래방 기계와 연동되어 있고 리모콘을 대신해서 따로 리모컨은 없습니다. 습관적으로 리모컨처럼 썼는데 계속 '아!' 하게 됩니다. 한국 곡은 최신곡은 거의 다 있는 듯하고 2010년 이전의 노래는 인기 있는 노래만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위 사진은 빅뱅의 일본 콘서트 영상이 들어가 있는 곡입니다. 영상과 자막의 싱크가 잘 맞고 빅뱅의 목소리만 제거된 상태로 나옵니다. 콘서트 버전 말고도 일반 노래방 버전도 있는데 콘서트 버전은 현장의 느낌이 살아 있어 감탄했습니다. 아마 다른 일본 가수나 한국 가수도 있을 것 같은데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곡입니다.



 11:00~19:00까지 두 명이 계속 불렀습니다. 약 96곡 정도 부를 수 있는 시간인데 제가 부르고 싶었던 한국 노래 중에는 90%가 있었습니다. 처음 가라오케를 갔을 때는 한국 노래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재밌는 부분은 한국에서 일본 노래를 부르면 한글 자막이 붙어서 나오는 것처럼 일본에는 한글에 일본 자막이 붙어서 나옵니다. 당연한 거지만 뭔가 재밌었습니다.


 2018년 8월 일본이 정말 더웠는데 잔카라 가라오케에 가서 에어컨도 실컷 쓰고 8시간 동안 노래도 실컷 불렀습니다. 가라오케에서 음식도 주문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음식을 가지고 와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으로 컵라면 2개와 과자를 몇 개 챙겨갔는데 가격도 싸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과 비슷하지만,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라오케에 가서 하루 정도 놀아보는 것도 재미있으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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