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EMS 금지 품목으로 반송되면 어떻게 될까?

 우체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EMS(Express Mail Service)가 반송되면 어떻게 하면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알아보는가는 제가 저번주에 보낸 EMS 소포가 반송되었고 제가 반송된걸 처리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죠. 아래에서 반송된 소포는 어떻게 되는지, 반송에 대한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 마지막으로 조금더 싼 가격으로 EMS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송된 소포는 어떻게 되나

 일단 반송이라함은 소포가 항공 탑재 금지품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보낸 지역으로 돌아가는걸 뜻합니다. 저는 궁금한것도 물어보기 위해 직접 우체국에 찾아가 창구에서 접수했습니다만 우체부 아저씨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접수도 됩니다. (방문 접수시 1회 방문 최대 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송이 되면 접수한 우체국에 다시 반송이 됩니다. 우편의 상태는 우체국 EMS 사이트에서 우편물 번호를 검색하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보내는 사람의 전화번호로 카톡으로도 안내가 됩니다.

우체국 국제우편 배송조회 링크

 제가 반송된 이유는 가스 버너인데 부탄 가스 없이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가스 버너의 점화 장치(일명 딱딱이)가 항공 탑재 금지품이었습니다. 반송된 소포가 우체국에 도착하면 문자 혹은 전화로 안내가 되며 안내를 받고 다시 우체국으로 찾아가 항공 탑재 금지품만 빼고 다시 붙여도 되고 회수해 집에서 정리 후 다시 보내도 됩니다. 저는 우체국에서 항공 탑재 금지품만 빼고 우체국에서 바로 다시 보냈습니다. 

 반송되면 시간이 두 배나 필요하고 귀찮기도 하니 꼭 아래의 항공 탑재 금지품목을 확인하고 보내셔서 수고로움 없으시길 바랍니다.

우체국 EMS 보낼수 있는 물품 보낼수 없는 물품 링크

반송된 소포의 추가 요금은 어떻게 되나

 가장 걱정하시고 중요한 게 바로 요금에 대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반송되지 않는다면 처음 지불한 요금으로 끝이 나지만 반송되면 EMS 요금을 다시 지급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EMS 요금은 다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단지 반송을 위해 우체국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우체국까지의 택배비만 지불하고 EMS에 대한 요금은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우체국에서 받고 바로 다시 보내시면 무게에 따라 요금을 메기고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은 지불하거나 환불받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현장에서 바로 다시 보냈기 때문에 반송 전과 후의 요금이 같기 때문에 반송에 대한 택배비 7,000원을 더 지불하고 다시 EMS를 보냈습니다. 

요약하자면,

 EMS 반송 시 요금은 다시 환불받고 택배비(7,000원)는 지불해야한다. 만약 다시 보내지 않으신다면 현장에서 3,500원을 더 지불하고 집으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조금 더 싼 가격으로 EMS 보내는 방법

 일단 저처럼 반송되지 않으면 싸게 보낼 수 있고,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국제우편 스마트접수하면 EMS 요금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내는 소포의 무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약 6,000원을 할인받았습니다. 비회원 접수도 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EMS 예약 스마트 접수 링크

 요금을 조금 더 싸게 보내고 싶으시면 보내시는 소포의 무게를 재봐야 합니다. EMS의 경우 나라마다 다르고 무게 구간마다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형태기 때문에 자신의 소포 무게를 조절해서 더 담거나 덜 담아서 보내시면 가장 알뜰하게 EMS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무게에 따른 요금 구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되고 2Kg까지는 250g 단위, 2Kg 이상은 500g 단위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우체국 EMS 국가별 요금 안내 링크

 EMS 반송으로 걱정하시는 분이나 EMS를 보내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