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일 ~ 5월 8일까지 친구를 만나러 대만의 타이베이에 갔습니다. 야시장, 마트, 시장 등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사진으로 남아있는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순두부 디저트
한국 사람이라면 순두부라면 짠맛(간장이나 찌개)과의 조합이 먼저 떠오를 거라 생각되는데 대만에서는 순두부와 단맛을 디저트로 먹습니다. 시원한 사탕수수액과 순두부에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는 형태의 디저트인데 토란과 땅콩, 떡을 추가했습니다. 순두부와 단맛이 너무 생소해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며 먹었던 디저트인데 일본에서도 이 디저트가 소개 돼 일본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떡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참깨와 콩가루에 설탕을 고물을 했는데 떡 자체가 끈적해서 너무 입에 달라붙었습니다.
대만 친구에게 한국은 순두부찌개나 간장과 함께 먹는다고 하니 제가 위 디저트를 보는 느낌과 비슷하게 '진짜?'라는 표정이었습니다.
타이베이의 beans village라는 가게로 닝샤 야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타로 빙수(토란 빙수)
비주얼이 매우 특이한 빙수입니다. 대만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디저트로 제가 먹은 곳은 러화 야시장에 있습니다. 가게가 작은데 사람들이 많아서 약 2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사탕수수 얼음과 토란, 떡, 현미(?) 등이 있고 단맛과 곡식(?)의 조합이라 맛은 역시나 생소했습니다. 확실하게 기억 나는 건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러화 야시장에 위치해 있고 러화 야시장이 지하철과 멀리 있어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토란 튀김
앞서 봤던 것들도 토란이 다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토란입니다. 토란 튀김은 신기한 건 아니지만, 대만에는 토란으로 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토란 튀김 외에도 토란 주스라던가 토란 빵 등 많은 곳에 토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토란의 맛은 연한 팥을 먹는 느낌이었고 식감은 삶은 감자와 비슷했습니다. 위 사진은 닝샤 야시장의 토란 튀김으로 인기가 많아 약 30분가량 기다려 살 수 있었습니다.
18일 타이완 맥주
타이완 비어 중에 18일 동안만 유통되는 맥주가 있습니다. 주로 편의점에 있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일이 지나면 전량 폐기한다고 하는데, 제가 산 맥주의 유통기한은 5월 2일까지이고 구매한 날짜는 5월 5일로 유통기한이 지났었습니다.... 크흠. 대만 친구도 '대만 너무 안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only 18days taiwan beer를 사려고 생각하고 있으시면 꼭 유통기한을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트의 한국 음식
타이베이에 많이 있는 까르푸(대형 마트)에 갔습니다. 지금은 대만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가 많아 한국 음식 코너까지 있었습니다. 재밌었던 게 Lay's라는 포테이토칩 과자에서 한국의 삼겹살구이 맛 포테이토칩이 있었습니다. 맛있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근처에 김치찌개 맛 포테이토칩이 있는걸 보고 '아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조금 큰 슈퍼마켓서 주류를 둘러 보던 중 소주의 짝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가 아닌 짐루(JIMLU), 참이슬이 아닌 금이슬! 한글을 잘 모르는 대만사람 중 한국에 관심이 많고 소주를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딱 속기 쉽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만큼 대만에서의 한국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습니다.
찹쌀 순대
순대의 속이 찹쌀로 되어 있습니다. 찹쌀 외에 약간의 해물과 돼지 부산물 등이 섞여 있고 특이한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순대라기보다 김밥이나 삼각김밥 같은 느낌이었고 소스가 독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1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사진2는 단수이에서 먹은 찹쌀 순대입니다.
대만과의 온도 차이
걸으면서 찍느라 사진이 흔들린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데, 당시 날씨는 20도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약간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반팔 티셔츠를 입고 딱 좋다고 느끼는 시원한 날씨였는데 대만 사람들은 아니었나 봅니다. 사진을 찍은 분들 외에도 제가 본 사람 중 약 20% 정도는 사진과 같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털이 달린 옷까지 있었습니다. 예전 뉴스에서 동남아 사람이 영상 5도의 날씨에 추위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확실히 느끼는 온도의 차이가 있나 봅니다.
이외에도 사진은 없지만 수박이나 파인애플을 소금에 찍어 먹는다던가 감기약을 섞은 듯한 콜라 등 재미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나거나 신기한 것들을 직접 알아보는 게 해외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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