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 씽크웨이 TONE HE420 SHOCK 리뷰

 웨이코스 씽크웨이에서 2018년 11월에 출시한 게이밍 이어셋 TONE SHOCK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기존에 약 3만원하던 제품을 9월 28일 티몬 타임 어택 특가로 무료배송에 66% 할인해서 9,800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단 3시간만 판매하기에 사버렸습니다. 싸기도 하지만 여름에 헤드셋으로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덥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어셋이니 시원해 보여 망설임 주문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이 매우 알차다고 생각됩니다. 제품 본체와 이어폰 3극 4극 젠더, 착탈식 마이크, 대, 중, 소 이어 훅과 이어 캡, 설명서, 파우치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이밍 이어셋이라 PC 환경을 생각해서 3극 4극 젠더까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기존에 다이소에서 3,000원에 3극 4극 젠더를 구매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접촉이 잘 안 돼서 지직거리고 마이크 노이즈도 심해서 불편했는데 TONE HE 420 SHOCK의 젠더를 사용하니 접촉도 잘되고 마이크 노이즈도 많이 줄었습니다.

아래에서도 적겠지만 이어 훅과 이어 캡을 자신에게 잘 맞는 거로 맞춰주셔야 착용감이 좋아집니다.

 

 이어 훅은 제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보자면 좌측은 잘못된 착용 사진, 우측은 제대로 착용한 사진입니다. 마이크를 착탈 시키는 좌측 이어폰의 경우 제대로 착용해야 흔들리거나 빠짐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질

 솔직히 음질도 중요하겠지만 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제품이니 크게 기대 없었습니다. 기대와 마찬가지로 딱 2~3만 원대 이어폰 정도의 음질을 내줍니다. 마이크의 경우는 직접 마이크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으면 노이즈가 조금 있지만 녹음의 경우는 깨끗하게 잘 됩니다. 마이크 음량은 증폭이 없다면 마이크 소리가 좀 작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리뷰 중에 게임 소리가 이어폰에서 마이크로 게임 소리가 들어가 디스코드 할 때 불편하다는 게 있어서 노래를 틀어놓고 음량을 20%, 40%, 60%, 80% 100%로 하면서 녹음해 보았는데 저는 이어폰에서 마이크로 들어가는 증상은 못 느꼈습니다. PC 환경이 워낙 다양하니 모두가 다 이런 증상이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장·단점

□ 장점

• 알찬 구성품

• 착탈식 마이크로 사용 환경에 맞게 변경 가능

• 헤드폰이나 헤드셋과 다르게 시원하다

□ 단점

• 마이크 부착 시 장시간 사용하면 귀가 아프다

• 리모컨 부분에 마이크 on / off 표시가 없다

 단점에 관해 부연설명을 하면 첫 번째 이어폰 유닛 자체가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그런 데다가 마이크를 붙여 버리니 이어후크에 무게가 많이 실려서 장시간 사용하면 귓불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생각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리모컨 부분에 on / off 표시가 없습니다. 보통은 on / off 라는 프린트나 색깔로 표시해 구분할 수 있게 해두지만 TONE HE420 SHOCK의 경우 그냥 스위치만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리모컨 부의 마이크를 off 해야 착탈식 마이크가 작동되기 때문에 on / off 표시를 안 한 것 같은데 아무 표시도 없는 것 보다는 무언가 구분할 수 있게 해둬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TONE HE420 SHOCK를 어학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학용이라 장시간 사용할 일도 없고 녹음할 때 윈드실드가 있어 바람 소리도 막아줘서 깨끗하게 녹음됩니다. 충분히 3만 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충분히 하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헤드폰으로 머리가 망가지거나 땀이 차이신다면 TONE HE420 SHOCK를 사용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