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KOSS KSC75 구매 후기 가성비 최강 헤드폰이래요.

꽉앵기 2018. 5.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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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셰에라자드에서 특가로 풀었던 헤드폰 중 가성비가 좋기로 소문난 KSC75라는 제품을 사게 되어 구매 후기를 적습니다. 2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KSC75는 5월 2일 KOSS DAY라는 이벤트로 19,9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저는 음향기기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던 게 아니라 잘 몰랐는데 구매하고 검색해보니 2만원대의 헤드폰이 10만원대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글을 보고 기대하고 있다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외관


 외관은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엥? 이라는 반응이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게다가 이어클립형을 못 본 지가 10년은 지난 거 같은데 저처럼 다른 분들도 엄청 구식처럼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외관에 대해 칭찬하는 글은 1도 보지 못했으니 누구나 다 그렇게 느끼나 봅니다. 게다가 이어클립형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저의 착용감은 아래에 음질과 착용감에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배송 소요 시간


 5월 2일 주문하고 업체에서는 바로 다음 날 물건을 배송사에 넘겼지만 엄청난 연휴 때문에 물건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KSC는 주문제작이나 해외 직배송이 아니기 때문에 셰에라자드에서 구매하면 보통 2~3일이면 받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자세한 경과 시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질과 착용감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음향기기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특별한 장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 대상이 된 제품은 번들 이어폰중에 가격대(약 7만원)도 높고 소리도 좋은 편에 속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S8의 번들이어폰 EO-IG955입니다.



 □ 음질

 먼저 갤8의 번들 이어폰 이야기를 하자면 2~3만원대 이어폰보다 확실히 저음부분도 좋고 인이어라 차음도 잘 돼서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정도 이걸로 소리를 많이 들어서 여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KSC75의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KSC75가 인이어형이 아니라 차음이 안돼서 저음이 조금 약할 뿐 더 풍부한 소리를 내고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해상도가 더 좋습니다. 확실히 좋다 좋다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환경이 집이고 컴퓨터 내장 사운드카드를 사용한 실내 테스트입니다. 솔직히 좀 못나고 커서 이걸 밖에서 들을 수 있나 싶고 저 역시나 집에서만 사용하기 위해 산 것이기 때문에 야외 테스트는 없습니다. KSC75의 단점을 뽑으라면 고음부가 무척 날카롭습니다.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귀에 들리기에는 여태 들었던 어떤 것보다 날카로워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착용감

 이어클립이 역시나 인이어보다 불편합니다. 3시간 정도 연속 착용해 봤는데 무게 때문인지 꽉 조여서인지 쫄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착용하면 쫄리는 느낌은 안 나는데 3시간쯤 되고 헤드폰을 빼니 귀가 편해지는 느낌이 쫙 퍼집니다. 귀를 혹사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이어클립을 조절해서 편하게 좀 만져봐야할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추가 부품을 구해서 헤드폰의 기본 형(?)으로 개조해서 쓰신다고 하니 정 불편하면 그런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솔직히 구매 하기 전엔 뭐 거기서 거기겠거니 생각했는데 상당히 놀랍고 듣는 재미가 늘었습니다. 2만원 투자해서 이 정도로 만족감을 느끼기가 힘들것 같은데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이어폰을 하루에 4시간 이상 쓰는데 아직 1~2만원대 이어폰을 쓰신다면 한번 구매해보시고 들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고 포스트를 마칩니다.


 음질 : ★★★★★(가격대비)

 착용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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