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의 키보드나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기계식 키보드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멤브레인 키보드(스위치와 러버돔을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면 아이락스의 k60m 이라는 기계식 키보드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저도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PC방에 가면 또각또각 소리와 타건감이 좋아서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체리 축, 카일 축, 오테뮤 축, GTMX, 광 축, 무접점 등 너무 많은 종류의 기계식 키보드에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고 가격대가 적어도 4만원에서 시작해서 입문용으로 싸게 경험해볼 만한 키보드가 없나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아이락스의 k60m을 보게 되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락스 k60m을 살펴보겠습니다.
104키에 레인보우 or 그린 LED,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고 묵직한 1.4kg의 무게, 카일 청축을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놀라운 건 이런 스펙인데 29,900원에 무료배송이라는 겁니다. 2016년 3월쯤 출시해서 2년이 넘게 지난 모델이지만 2018년 9월부터 29,000원으로 판매 중이라 스펙을 따지고 봐도 빠질 게 없는 가성비 최강의 기계식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G마켓에서 BIG SMILE DAY라고 20~25% 할인쿠폰이 먹여지고 더해서 KT 멤버십만 있으면 추가로 5,0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송비 포함 최종가로 18,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대부분의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가 2~3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오테뮤 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락스 k60m은 2만원대의 가격에 오테뮤보다 더 괜찮다고 여겨지는 카일 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형 카일 축을 사용하고 있지만 5,000만 회 이상의 내구도를 가지고 있어 내구도 걱정은 없어 보이고 카일 청축만의 묵직한 딸각거림이 있어 오테뮤 청축과는 많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청축이 체리, 카일, 오테뮤가 있는데 솔직히 품질은 제가 다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일단 세 축의 타건음을 들어보고 더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았기 때문에 카일 청축과 오테뮤 청축을 비교해보다 카일 청축의 타건음이 좋아서 카일 청축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싸지만 다 좋을 수는 없으니 단점도 적어보겠습니다. 아이락스 k60m은 카일 청축 모델만 있습니다. 청축 모델은 딸깍거리는 소리가 경쾌하다 못해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카일 청축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되고 최근에는 많아진 방수나 교체 축이 아니라 키가 하나 고장 나면 수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점의 마지막으로는 제가 확인해본 건 아니지만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한 키보드의 경우 땀이나 습기로 녹이 슬 수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확인한 게 아니기 때문에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용으로 찾으시는 분들이나 저렴한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분들이라면 아이락스 k60m을 사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락스 k60m 그린 LED 리뷰 / 카일 청축 단일 LED 기계식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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